홍석기



현재위치 : 홈 > 칼럼 및 강의 > 홍석기 칼럼

Total 261 Articles, Now Page is 1 / 14 pages Login
Name 홍석기
Homepage http://www.yourhong.com
Subject 공개특강에서 나온 고민과 질문들에 대한 의견
2017년 4월 29일, 공개강의 중에 나온 참석자분들의 고민과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의견을 올려 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세상, 사이버세상에서 모인 사람들을 모시고, 강의를 하고 의견을 듣고, 질문을 주고 받으며, 그분들이 써낸 고민과 문제점, 질문들 중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랐습니다.

정답은 아니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는 점을 양해 바랍니다.

<<  고민과 문제점 >>

1. 특별한 고민은 없지만, 50이 넘어서도 이런 모임에 나오고 싶은 왕성한 호기심과 참여 의식을 갖고 있는 것

- 50이 아니라 80이 넘어서도 황성한 호기심과 지적 갈증을 느끼며 곳곳에 찾아 다니고 참석하면서 공부하고 배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민 거리가 아니고 자랑거리입니다.

2.  버킷리스트에 있는 욕망 중, 국전에 나가고 싶은데 그림 그릴 시간이 없다.
노래자랑에 나가고 싶고, 주변 사람들이 늦었다고 말하는 것

- 참 좋은 욕심과 욕구를 갖고 계신 겁니다. 예술적인 감각이 강하신 듯 합니다. 물론, 먹고 사는 문제나 직업적인 일상을 떠나서 뭔가 색다른 걸 하려면 시간과 돈이 들지만, 욕망이 강하시다면 언젠가는 또 해내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훗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시해도 됩니다. 자기 자신들이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한 시기심과 질투일 수도 있으니까요.

3.  행복한 나를 지속시키기 위한 지속가능성

- 강의시간에도 말씀 드렸지만, 행복하려고 애쓰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행복하게 느끼면 되겠지요. 어떻게 사람이 항상 행복할 수 있을까요? 불행할 적도 있고, 자신도 모르게 불행한 일이 닥칠 수도 있으며, 작은 일에도 행복하고 기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시간이 많아지게 되는 거지요.

4.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지치거나 보람이 점점 시들어 갈 것 같은 것

- 변함없는 일상이 반복된다는 것은 아무 탈 없이 잘 살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한편, 매너리즘과 슬럼프에 빠지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 자신과 다른 삶을 구경하고, 이런 저런 강의과정과 교육에 참석하여 자신을 되돌아 보고, 다른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새로움을 배우고 느끼면서 사는 거지요.

- 그게 힘들 경우엔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지으면서 색다른 삶, 예술적인 삶을 만들어 간답니다.

5. 박사학위 과정에 가고 싶은데, 시간과 경제적 문제로 인해 고민 중이다. 바쁘게 살다 보니 시간이 없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다.

- 반드시 박사학위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억지로 갈 필요는 없지만, 지적 욕구와 갈증을 느끼며 공부를 하고 싶다면, 시간과 돈을 절약하면서 공부를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공부를 계속적으로 하는 분들 중에 돈과 시간이 남아 돌아서 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없는 형편에 쪼개고 쪼개서 힘들게 공부를 하는 거지요. 그렇게 하는 과정도 아주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며 소중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 체력훈련도 마찬가지겠지요? 부지런하고 근검 절약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가며 살더라구요.

6. 뜻대로 되질 않고, 나를 허물 수가 없다.

- 모든 게 뜻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구나 그럴 겁니다. 자신을 허물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간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 그러나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수가 기획사 사장이 되기도 하고, 시인이 화가가 되기도 하며, 법조인이 여행사를 차려 성공을 하기도 합니다.얼마 전, 어느 교수님께서 저의 컴퓨터를 보시더니, 지금까지 강의했던 자료를 몽땅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고, 새로운 강의를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아직도 두려워서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7. 나의 문제점을 알면서고 안일하고, 행동과 실천이 되지 않고, 게으른 것

- 누구나 그럴 겁니다. 아는 것만큼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성공하지 않는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하고 싶고, 작은 행복이라도 빨리 느끼고 싶다면, 조금씩, 천천히 개선하고 보완하면서 나아지려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꺼번에 큰 변화를 시도하거나 큰 성과를 얻고자 하지 마시고, 작은 일에 충실하고 박은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성이 습관이 되고, 성품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어느 날 크게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8.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없음에 마음이 편치 않다. 자녀들과 함께 살지 않음에 감사할 때도 있고, 울적할 때는 가족이 함께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 그래서 어느 작가는 “가족이 힘도 되고 짐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 가족들이 있는 게 살아갈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함께 있을 때는 불편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없을 때는 보고 싶고, 그리워지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아마 누구나 그러할 듯. 어느 집이나 그러하듯이

9. 많은 유혹과 시련, 나의 정신력이 유혹을 이기지 못할 때, 나의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지칠 때

- 그런 유혹들이 인류 문명을 발전하게 합니다. 지식에 대한 갈증, 더 궁금해 하면서 배우고 싶은 욕망, 끝없는 갈등과 유혹들이 때로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 오기도 하고, 때로는 획기적인 발명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 성욕, 식욕에서부터, 재물과 명예에 관한 욕심은 물론, 존경과 존중을 받고 싶은 욕망, 자아실현의 욕구에 이르기까지.

- 아마도 그런 욕구와 욕망이 없었다면 모든 예술과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불륜과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사랑도 하게 되고, 도박과 사기 사건도 발생하며, 심할 때는 살인사건도 생기는 거라고 봅니다. 다만, 얼마나 참고 인내하며, 교양과 윤리의 힘으로 버티는 힘도 얻게 된다고 봅니다. 그걸 인격이라고도 하지요.

10.  학위를 받아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어떻게 하면 강의를 더 잘 할 수 있는지 고민 중이다.

- 학위와 강의 실력은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제가 학위가 없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박사학위가 몇 개씩 있어도 강의를 잘 하지 못하는 분도 계시고, 학위가 없고 가방 끈이 짧아도 강의를 잘 하는 분도 많으십니다.

- 역시, 강의는 타고난 자질도 있어야 하고, 강의 기술은 물론, 진실과 정성, 끝없는 노력 등이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11.  내일로 미루는 습관이 있고, 그날이 되면 실천하지 못한 것을 후회함

- 많은 사람들이 미루는 습관이 강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자신도 느려터진 습관과 게으른 태도로 인해 모든 일이 늦어지고, 날마다 후회하곤 합니다.

- 그러나 꾸준히, 될 때까지 버티고 해내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실천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의외로 그런 사람도 많기는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끝없이 노력하는 정성이 있답니다.

12.  두 딸이 있는데,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한 아이는 연예계를 꿈꾸며 공부에 소홀하고, 한 아이는 대학생인데 윤리교육 1년 다니고 휴학 중입니다. 저는 많이 배우지 못하고, 똑똑하지 않은 저 자신에 항상 두려워하면서 아이들이 커 가니 맞추어 주지 못하는 것에 두려움을 안고 있는 저 자신이 작아지는 것이 문제 입니다.

- 세상의 모든 어머니, 엄마는 그럴 겁니다. 아빠도 그렇지만 아버지들은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거나, “너희들이 커 보면 다 알 거다.” 하면서 기다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 우리 부모님들도 그랬지요. 학벌은 내세울 것도 없이 초등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릿고개를 넘기느라 아이들 교육은 생각도 하지 못했답니다.

- 그런 와중에도 공부를 하시면서 아이들 걱정을 하시는 엄마가 위대해 보입니다. 절대로 약해지지 마시고, 또한 아이들은 아이들의 팔자도 있고 운명도 있는 것입니다. 잘 나가는 아이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기다려 준다면 각자의 탤런트와 기질, 성격과 특징 등을 잘 살려서 멋진 여성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특히, 아니 든 엄마가 대학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고, 이런 세미나에 참석하는 걸 곁에서 보는 아이들이 아무렇게나 자랄 수는 없다고 봅니다.

13. 너무 교만한 거 같은 행동과 말

- 자신이 교만한 행동을 하거나 거만한 말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이미 벌써, 교만하지 않고 가만하지 않은, 즉, 겸손한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여겨집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자신의 언행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고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 다만, 자신이 교만하거나 우쭐대는 모습이 보이거나 느껴질 때는 좀 더 주의하면서 가까운 지인들의 조언을 들어 보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14. 독서와 책을 읽지 않아서 매우 고민 중, 그래서 독서 모임도 가 보았지만, 그것도 실패

- 책을 읽어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독서를 잘 해야 성공하는 것도 아니지만, 다른 동물들과 달리 사람은 책과 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는 점은 공감하시고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 그러나, 모든 사람이 독서와 글 쓰기에 취미를 갖거나 흥미를 느낄 수도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책을 잘 읽고 싶다면, 책을 가까운 곳에 여러 권 놓아두고, 수시로 책을 펼쳐 드는 습관부터 가져야 할 것입니다. 본인이 책을 읽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틈틈이 책을 들고 단 몇 줄이라도 읽다 보면 어느 날, 책을 읽지 않으면 어딘가 어색하고 무언가를 잃어 버린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 독서모임도 자기 자신이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습관이 배어야 다른 사람들의 독서 습관이나 책 이야기에 공감하게 되는 것이니, 책을 읽지 않으면서 책 모임에 가면 서먹서먹하고, 재미 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우선 본인부터 책 읽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15.  내가 준비하고 있는 꿈을 제대로 펼칠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두려움

- 자신의 꿈이나 목표는 이루어질 때까지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제가 읽은 책, “성공의 법칙(The law of success), 나폴레옹 힐 지음”에는 매 장마다 “You can do it if you believe you can.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다” 고 적혀 있습니다.

- 제 자랑 같아서 여기에 쓰는 게 부끄럽지만, 저는 제가 세운 목표는 거의 다 이루었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다가 대학을 가고, 가장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하고,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당해 명예롭게 퇴직(명퇴)한 후, 책을 쓰고 번역을 하고,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강의하는 등, 원했던 일은 거의 다 해 보았습니다. 물론, 해외 연수와 여행도 많이 했습니다.

- 물론, 풍요롭지 못한 상황에서, 불편한 여건을 극복해 가며 자신과의 싸움이었지만,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지만,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끈질긴 노력은 필수적입니다.
  
16.  뭐든지 상대방 중심으로 생각하고, 상대방의 눈치를 너무 보기 때문에 나 스스로의 감정이나 생각 등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하고, 스스로 상처를 떠 안고 있는 성격

-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의 눈치와 유행에 민감합니다. 그게 좋은 점도 있지만, 병폐이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과 깊이 있는 철학이 있다면 유행을 거부하고,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관철하면서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다고 봅니다.

-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도 자신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자만심이 아니라, 자신감과 자기 존중감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직하고 진실하면 누구든지 알아 주고 인정해 줍니다.

<<  질문  >>

1.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 당선되는 대통령에게 꼭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 유능한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서 민심을 살피는데 게으르지 않고,

- 지역을 차별하면서 파벌을 조성하지 않으며,

- 외교와 국방, 경제를 강하게 하고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바라며, 그러기 위해 저 같은 사람을 등용할 것을 강력히 권함

2. 최고의 울림을 주는 명강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명강사 되는 거. 참, 어렵지요. 명강사 기준이 무엇일까요?

- 10년 이상, 굴지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꾸준히 불러 주는 강사?

-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깊이 있는 지식, 어디다 내 놓아도 지지 않을 실력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능력,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능력 등 다양한 자질과 성실성, 진실한 마음, 열정과 정성 등이 골고루 갖추어져야 할 텐데, 그것도 쉽지는 않을 듯.

- 무엇보다도, 자신의 상황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굳은 결의로 올바른 강의를 할 수 있는 정신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행에 좌우되지 않고, 고객의 요구에 충실하되, 다른 강사와 비교할 때, 자신만의 직업철학과 신념, 깊이 있는 지식 등이 갖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3. 저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잘 하는 것을 해야 할까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할까요?

- 우선 잘 하는 것을 해야 인정받기 쉽고, 그래야 돈을 벌게 되고 그러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데,

- 좋아하는 것을 먼저 하면 남들이 인정해 줄 수 있는 것인지 불확실 하고, 그러니까 시간이 걸리고, 그러다 잘못하면 실수와 실패가 반복될 수 있고 하니, 우선은 잘 하는 것, 남과 다른 특기와 장점을 살려서 최선을 다 한 후에 좋아하는 것 해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

- 문제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를 발견하거나 알아 내는 것도 쉽지 않으며, 또한 그것이 일치되면 좋겠는데, 매우 큰 차이가 날 때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니. 이 또한 깊이 있게 고민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4. 강사님이 7개의 전공을 한 이유와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이유가 혹시, 실업계 고졸이라는 자격지심에서 문화적 향유를 하려는 반대급부 심리가 아닌지요?

- 저는 시골에서 자랄 때,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가정 환경은 어려웠지만, 착하신 부모님 덕분에 칭찬을 받으며 공부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자격지심이나 두려움, 갈등과 고민이 많았지만, 고비고비마다 잘 이겨내고 성실하게 공부했습니다.

- 전공이 7개라는 것은, 공고 전기과를 졸업하고, 공장에서 기계와 관련된 일을 4년 동안 했으며, 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 대학원에서 경영학, 보험회사를 다니는 과정에서 미국 뉴욕보험대학에서 보험학을 연수 받았으며, 지금은 대학에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13년 동안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 그간 4권의 책을 쓰고, 4권을 번역하였기에 전공이 7개라고 자임하지만, 다른 사람이 학위를 묻거나 전문지식을 물을 때는 망설이게 됩니다. 우리 나라처럼 석사 박사 학위만을 전공이라고 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대학을 가지 않고, 그 돈으로 주변의 땅을 사두었으면 부자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후회를 하지만, 필요 없는 망상이지요.

- 수시로 글을 쓰고 책을 읽을 때마다 가요를 듣고, 영화음악을 들으며 클래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수준 높은 문화생활의 향유”, 아주 좋은 말씀입니다. 저는 그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최고의 책과 최고의 위인들을 만나는 게 행복한 이유입니다.
  
5. 잠은 몇 시간 주무십니까? 전보다 많이 수척해지신 것 같은데, 계속해서 잠을 조금 잘 겁니까?

- 잠 자는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자면서도 수시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고 싶지 않아 수시로 잠에서 깨곤 합니다. 어느 때는 종일 잠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면서 하루를 보낼 때도 있습니다. 이 또한 팔자이고 기질이며 운명이고 성격인 듯 싶습니다.

6. 네거티브한(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시는지?

-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감정이 상하고, 울컥하는 반감이 들지만, 금방 누그러집니다. 그 분의 말씀이 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 “맞아, 그렇게 볼 수도 있지, 그게 나의 가장 큰 단점인데 어떻게 알았지? 그런 이야기를 해 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갈등과 고민을 했을까? 고마운 일이지.” 하면서 마음을 달래도, 그렇게 말해 주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때로는 그런 말을 해 주는 사람의 뒷 면에 감추어진 열등감이나 우월감도 이해합니다.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 거라는 걸 이해합니다. 말을 걸어 오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요.
  
7. 본인의 행복을 위해 어떻게 사십니까? 건강관리는?

- “행복하게 살기 위해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서양철학자 버트란트 러셀은  이야기 했습니다. 저도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그리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하지 못하는 불행도 아주 많습니다.

- 행복한 순간이나 행복을 느끼는 방법은 있다고 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좋은 책을 읽으며 밑줄을 칠 때, 예상치 못한 강사료가 들어 올 때, 하루에 몇 건씩 강의 요청이 들어 올 때, 책을 다 써서 인쇄되어 나왔을 때, 방송이나 신문에 저에 관한 기사가 실렸을 때 행복하지요.

8. 강사의 능력은 무엇으로 어떻게 해야 채워지나요?

- 강사의 능력은 결국, 고객이 불러 주는 강의로 평가됩니다. 내놓을 만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일시적이 아닌, 장기간, 약 10년 이상, 인정받으며 강의를 불러 준다면, 능력 있는 강사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 유명하지만 강의를 잘 못하는 강사도 많고, 유명하지 않지만, 강의를 잘 하는 강사들이 있으며, 특정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인정을 받고 있는 강사들이 있으니, 이 점 또한 특별한 기준이 있다고 보기엔 쉽지 않습니다.

9. 다음 강의 일정이 기다려집니다.

- 다음 강의가 기다려진다고 하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정해진 일정은 없지만, 향후 수시로 좋은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10. 클래식은 언제부터 좋아하셨고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이 나이에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강의하십니까?

- 원래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는 않았겠지요. 시골에 살 때는 논밭에서 일을 하거나 저녁에 소를 몰고 집으로 돌아 올 때, 가요를 들으며 흥얼거리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서울로 올라와서 혼자 살 때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팝송을 듣다가, 영화음악과 세미 클래식을 들으면서 차츰 클래식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 영어 공부는 외국기업과 거래하는 재보험 전문회사에 근무하다 보니, 주변 직원들이 영어를 잘 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에 지지 않으려고 학원도 다니고, 해외 출장이나 연수를 가게 되어 수시로 영어를 쓰게 되었습니다.

- 강의를 하게 되면서 영어로 강의하고 싶은 욕심에 수시로 영어를 공부하고, 방송이나 인터넷을 볼 때면 영어나 외신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을 교양과목으로 13년 째 강의를 하고 있는데, 매 학기 1,000명 이상이 수강하는 인기과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1. 행복해 보이시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 행복해 보인다고 하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불행한 점도 많이 있고, 불편한 일도 많이 있으나, 긴 인생의 여정으로 보면,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정신과 마음이 건강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불행을 덮어 줄 만큼의 행복을 느끼고 사는 것 같습니다.

12.  늦은 나이지만, 노력하면 저의 달란트도 달라질까요? 어떤 동기가 있어야 배움에 절실해질까요?

- 나이가 많다는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앞에서 고민을 이야기하신 분에 대한 대답과 마찬가지로, 죽을 때까지 배운다는 마음을 갖고, 알고 깨닫는 즐거움에 가치를 두면서, 작은 것을 알게 되는 기쁨을 한두 번 겪게 되면 배우는 즐거움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 배우고 싶은 열정과 욕망이 강해지게 된답니다. 되는 대로 대충 살아 가는 게 슬프지 않을까요?

13.  무엇이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게 맞는지요? 행동도 바뀝니까?

- 무엇이든 노력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더군요. 운명도 있고, 팔자도 있다는 것, 피할 수 없는 인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할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리라(盡人事 待天命)”는 속담도 있습니다.

(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셨는지요?)


JimmiXzSq
vbFqLcUxctiezy *
JimmiXzSq
pmAIiFrTYWdEkxVgd *
chanyuan
chanyuan2017.08.02 http://www.guccioutletonline.us.org http://www.pradashoesofficial.us http://www.u *

스팸방지코드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새로고침

Name  
     
pass  
  


Prev Page   좋은 책 많이 읽는 법 [1] 홍석기
Next Page   페이스 북을 하다 보면 [1] 홍석기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Myiweb.net